산행/2011산행

달마산(산행지도 포함)-2011년 8월 2일

龍宮 2011. 8. 2. 13:19

언제 : 2011년 8월 2일

어디 : 해남 달마산, 미황사, 완도일원, 땅끝마을

누구 : 마눌과 두리

코스 : 미황사~불썬봉(달마산)~문바위~미황산

   시간이 허락하면 도솔봉까지 가면서 좌우로 풍광을 즐기면 최고의 조망,암릉산행이 될듯합니다.

 

산행지도입니다(클릭~원본보기)

 

 

아침 일찍(6시 40분)에 산행을 시작합니다.

어제 온 비 때문에 습도도 엄청 높아 아침부터 땀이 비 오듯합니다.

 

이 산은 옛날의 송양현에 속해 있었는데 지금은 해남군 현산·북평·송지 등 3개 면에 접하고 해남읍으로부터 약 28㎞ 떨어져 있다. 이처럼 3개 면에 위치하면서 두륜산과 대둔산의 맥을 이어 현산이 머리라면 북평은 등, 송지는 가슴에 해당하는 형상이다. 또 사구·통호·송호 등의 산맥을 지맥으로 이루면서 한반도 최남단 땅끝 사자봉에 멈춘 듯하지만 바다로 맥을 끌고 나가 멀리 제주도 한라산을 이루고 있는 독특한 산이다.

이렇듯 수려한 산세가 유서깊은 천년 고찰 미황사를 있게 한 것이다.
또 옛날에 봉수대가 설치되어 완도의 숙승봉과 북일 좌일산에서 서로 주고받던 곳으로 현재 잔허가 남아 있으며 극심한 가뭄이 오래 계속되면 산봉우리에서 기우제를 지내 비를 내리게 했다 한다.

 

미황사는 신라 경덕왕 8년인 749년에 의조가 창건, 사적기에 따르면 금인이 인도에서 돌배를 타고 가져온 불상과 경전을 금강산에 모시려 하였으나 이미 많은 절이 있어 되돌아가던 중 이곳이 인연의 땅임을 알고, 의조에게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멈추는 곳에 절을 짓고 봉안하라 하여 이에 의조는 금인의 말대로 경전과 불상을 소에 싣고 가다가 소가 크게 울고 누웠다가 일어난 곳에 통교사를 창건하고 마지막 멈춘 곳에 미황사를 지었는데, 소의 울음소리가 지극히 아름다워 美자와 黃자를 쓴것이라 한다

이 고찰은 불교의 해로유입설(海路流入說)을 뒷받침하기도 한다.

경내 부도전의 부도조각이 특히 아름답고 대웅전 뒤쪽으로 산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미황사입니다.

 

위 사진 아래왼쪽으로 들머리입니다.

 

 

동백나무 숲입니다.

 

산죽길도 지나고...

 

헬기장입니다.

 

짙은 안개로 시계가 불량하네요.

 

 

 

급경사 오르막

 

 

 

여기올라 사방을  둘러 봐도....역시 조망은 터지지않고...

 

 

 

 

 

달마산 정상입니다.

 

 

다도해 해상과 진도쪽 환상의 조망을 즐길수 있는 땅끝기맥의 마지막이 암릉 외에는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가야할 암릉입니다.

 

우리외엔 이른 아침이라 아무도 없습니다.

 

 

 

 

등로는 버리고 계속 암릉으로 진행합니다.

 

 

 

잘 따라오네요.

 

 

 

 

위험한 구간도 꽤 많습니다.

어제 비로 미끄럽기도하고...않아 주고 받아 주고....ㅋㅋㅋ

 

 

안개가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하네요.

 

 

 

 

저기도 가야하고...

 

 

 

급경사 암릉을 겨우 통과 합니다.

 

 

 

 

 

 

 

몽한적인 분위기죠?

 

 

 

 

여긴 선계인가 봅니다.

 

 

 

 

 

 

 

 

 

 

 

 

 

 

 

 

낭떠러지가 있어 가까스로 등로로 내려 왔습니다.

 

캬! 막걸리 한잔

 

 

 

 

 

 

 

여정상 문바위에서 미황사로 하산합니다.

 

 

 

작은 암릉이지만 오밀 조밀하기 보단 위압감을 느낄 정도입니다. 물론 구름이 한몫 하긴 하였지만...

 

 

 

 

 

심산유곡 같지 않나요?

 

돌에 박혀 있는 수정알갱이입니다.

 

이제 하산 중입니다.

 

가파른 길도 내려오고...

 

 

 

편안한 산죽길도...

 

 

헬기장 아래에서 오름길과 합류합니다.

 

아름다운 미황사입니다.

날씨 좋을땐 사진사들의 멋진 작품들이 나오는 곳이죠.

 

 

 

여정상 3시간에 걸친 산행을 마치고 다음 두륜산 쪽으로...

 

대흥사네요

 

 

뒤 오른쪽 두륜봉과 중간에 가련봉,노승봉입니다.

 

 

 

 

 

우리도 이같이...

 

 

 

 

 

 

 

 

 

 

 

 

 

 

 

 

 

완도로 향합니다.

공사중인 다리 뒤로 오른쪽에 두륜산도립공원에 속해 있는 대둔산입니다.

 

두륜산도 조망되고...

 

바다건너 달마산 능선입니다.

 

 

당겨 봤습니다.

진작에 이랬으면 환상적일텐데...

 

 

땅끝방향.

 

 

 

 

 

 

신지도도 다리로 연결 되었네요.

 

 

해안도로 운행중에 두륜산 위봉입니다.

 

 

 

 

땅끝기맥중에 해남 공룡의 모습입니다.

주작,덕룡,두륜 등 땅끝기맥의 명산들은 눈팅만하고 아쉬움을 안고 돌아 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