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酒色友學 仁義禮智信

龍宮 2018. 12. 23. 21:34

천하(天下)에 인간(人間)이 하는 일이 많건만
술 마시는 일(飮酒)이 가장 어렵다
그 다음에 어려운 일은 여색(女色)을 접(接)하는 일이요,
그 다음이 벗을 사귀(交友)는 일이요,
그 다음이 학문(學文)하는 일이다.
주색우학(酒色友學)-
이 네 가지는 군자(君子)가 힘써 수행(修行)해야 하는 것이다.

 

술에 취(醉)해 우는 자는 인(仁)이 없는 자(者)이며,
술에 취(醉)해 화내는 자(者)는 의(義)가 없는 자(者)이며,
술에 취(醉)해 소란(騷亂)한 자(者)는 예의(禮意)가 없는 자(者)이며,
술에 취(醉)해 따지는 자(者)는 지혜(智慧)가 없는 자(者)이며.

술에 취(醉)해 평상심(平常心)을 잃는 자는 신(信)이 없는 자(者)이다.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즉, 오상(五常)을 잃은 자는 사람이라 일컫기 민망하니 더불어 술을 마실 바 못된다.  

 

그런 까닭에
속인(俗人)이 술을 마시면 그 성품(性品)이 드러나고
도인(道人)이 술을 마시면 천하(天下)가 평화(平和)롭다.
속인(俗人)은 술을 추(醜)하게 마시며 군자(君子)는 그것을 아름답게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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